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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지날 팥죽 유례

momstory 2022. 12. 22. 15:42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지날(동짓날) 팥죽 유례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이날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는데 붉은색이 악귀를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유례1.

동짓날 팥죽을 먹는 풍습은 중국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옛날 중국 진나라  공공이라는 사람에게는 늘 말썽을 부리는 아들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들은 평소 좋아하던 붉은 색의 새알심을 넣은 팥죽을 쑤어 방에 놓아두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날 이후로 아들이 잠잠해졌다
의아하게 여긴 공공이 죽을 살펴보니 핏자국이 묻어있었다
놀란 공공은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그제서야 아들은 자신이 저지른 짓을 실토하였다
사연인즉슨 이렇다.

우연히 부엌 아궁이 속 불씨가 꺼지지 않고 계속 살아있는 걸 본 아들이 장난삼아 불을 살려두었는데 그만 자기 집까지 옮겨 붙고 말았다.
당황한 아들은 급한 마음에 부지깽이로 마구 휘둘렀는데 그때 죽은 줄 알았던 불씨가 살아나며 온 집안을 활활 태웠던 것이다.
결국 모든 식구가 목숨을 잃었고 뒤늦게 후회한 아들은 귀신을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때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붉은색의 팥죽을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유례2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기에 앞서 대문이나 장독대에 뿌리면 귀신을 쫓고 재앙을 면할 수 있다고 여겼다. 

이사하거나 새 집을 지었을 때에도 팥죽을 쑤어 집 안팎에 뿌리고, 이웃과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또한, 병이 나면 팥죽을 쑤어 길에 뿌리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병마를 쫓는다는 생각에서 연유한 것이다.

상을 당하였을 때에도 친지나 이웃에서 팥죽이나 녹두죽을 쑤어 보내는 풍습이 있으며, 여름 삼복에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어 복죽(伏粥)이라고도 하였다. 

겨울철의 별미음식으로 점심 또는 간식으로 먹었으며, 주막이나 행인의 내왕이 많은 길목에는 팥죽을 파는 집이 있어서 요기음식으로도 널리 보급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지팥죽 [冬至─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상으로 동지날(동짓날) 팥죽 먹는 유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유익한 건강정보였기를 바라며 다음번에도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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